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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필통써본 것/문구 2019. 1. 11. 22:15
지난번 핫트랙스 갔다가 한눈에 꽂혀서 충동구매한 필통이다 원래는 롤 형으로 된 가죽 필통을 썼는데 편의성이 좋은 편이 아니라서 잘 안쓰게 됐다 일단 이 필통 디자인이 굉장히 맘에 든다 초점 없이 허공을 바라보는 눈, 너무 눈에 띄지 않으면서도 질리지 않는 색상, 한 손에 착 감기는 크기 등등 가장 큰 장점은 무엇보다 세워서 쓸 수 있다는 것이다 공간도 덜 차지하고 자주 펜을 바꿔 쓸 때 상당히 편하다 또한 실리콘 재질이라 굉장히 부들부들 하다 먼지가 잘 끼는 것은 단점 머리 부분에는 지우개 같은 작은 물건을 따로 넣어서 꺼내기 쉽게 할 수 있다 가격은 필통치고 비싼 것 같다 얼만지 기억은 잘 안나는데 2~3만원 정도 한 것 같다 다른 동물 디자인도 있긴한데 포장지를 버려서 자세한 정보는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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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LOT COCOON(Metropolitan)써본 것/문구 2019. 1. 11. 21:59
파이로트의 보급형 만년필 코쿤 내가 제일 아끼는 만년필이고 가장 자주 사용하는 만년필이다 손에 착 감기는 그립감, 황동바디의 적당한 무게감, 심플하면서 세련된 디자인, 어떤 잉크도 잘 소화 하는 닙 등등 약 삼만원대의 가격으로 수 만원~수 십만원대 만년필의 느낌을 준다 다른 색은 흰색 검정색 황색 등이 있는데 내가 보기엔 파란색이 제일 예쁜 것 같다. 해외에서는 매트로폴리탄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는데 이름 뿐만 아니라 일부 디테일이 살짝 다르다고 한다. 그립부에는 재미삼아 매니큐어 칠했다가 지워지질 않아서 저렇게 됐다 원래는 살짝 유광에 가깝다 쓰는데는 지장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