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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부터 집 근처 자전거도로로 조깅을 시작했습니다
원래는 자전거로 다니던 곳이지만 겨울에는 타기 어렵습니다
시간도 오래 걸립니다 원래 끝에서 끝까지 왕복하는데 자전거로는 약 40분 정도이지만 걸어가면 왕복 2시간 반에서 3시간 가까이 걸립니다.
첫날에는 고생했습니다 춥고 건조한 날씨로 피부가 부르텄고 신발도 느슨하게 신고가서 그런지 물집이 잡혀 절뚝거리며 돌아올 정도였습니다
그래서 이후에는 다이소에서 파는 뒤꿈치 보호대를 착용하고 얼굴과 손(찬 바람 맞는 부위)에 바셀린 로션을 듬뿍 바르고 갔습니다 마스크 같은건 답답해서 착용하기 불편합니다
그런데 어제는 컨디션이 너무 좋아서 거의 박지성급으로 달려버렸더니 발가락에 상처가 생겼습니다;;
집에와서 신발을 벗어보니 피범벅..
발톱이 살에 스치면서 상처를 냈는데 그게 계속 반복되다보니
저렇게 된 것 같습니다
뒤꿈치 패드를 착용하면 신발이 좀 타이트하게 되는데 그 때 발가락쪽에 압력이 가해져서 더 심한 것 같습니다
다음부터는 밴드를 감고 뛰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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