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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랜만에 운동 일기
    운동 이야기 2020. 1. 6. 19:30

    #운동능력 성장기

    그동안 운동 패턴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처음 시작할 때는 ONLY 걷기만 했었는데, 왕복 약 14km 코스에 3시간 가까이 걸리는 문제가 있었죠. 게다가 운동효율도 좋지 않아서 내가 지금 운동을 하러 나온건가? 싶기도 했습니다. 날도 추운데 몸에 열도 안나고, 체온은 떨어지고 하다보니 운동 끝나면 콧물 질질 흘리는 것은 당연했고요.

    이러다가 몸만 버리겠다 싶어서 유튜브 등에서 호흡하는 법, 발 내딛는 법, 페이스 조절 등의 정보를 꾸준히 보고 조금씩 따라했습니다.
    처음엔 걷기와 달리기 비율을 8:2 정도로 하다가 서서히 올려서 지금은 거의 2:8 정도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심폐지구력이나 다리 근력이 좋아졌다는게 느껴지고 운동 후유증도 줄어들었습니다.

    #러너스 하이
    예전 현역때 3km달리기를 자주 했습니다. 그때는 타의로 하는 거고 요령도 없이 하던거라 끝나고 헉헉거리고 쓰러지던 것이 생각 나네요.
    지금은 더 오래 뛰는것도 가능하고, 오히려 기분이 좋아져서 계속 달리고 싶어질 정도입니다. 이걸 러너스 하이라고 하는건가요? 한번 뛰고나면 기분이 참 상쾌하고 좋습니다.

    #전력 질주
    제 운동 코스에는 직선 평지 구간이 몇 군데 있습니다. 여기서 가끔씩 스프린트로 달리는데 기록 내는 재미가 꽤 쏠쏠합니다. 밤중에 미친듯이 달리는 저를 보고 지나가는 사람이 기겁을 할 수도 있어서 조금 눈치가 보이긴 합니다.

    지도앱으로 재보니 길이가 약 160m정도 되는데, 처음에는 100m 정도 되는 줄 알고 '기록이 왜 이렇게 나오지?' 하고 약간 좌절했었습니다.
    게다가 제가 운동기록 측정용으로 쓰는 '삼성헬스' 앱이 걷기모드로 되어 있어서 최고속력이 9km/h로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착각하기에는 충분했습니다.

    이 기록은 최고속력 한번 찍어보자 해서 달려봤던 기록입니다 . 구간 랩타임은 스샷을 미처 못 찍었네요.
    스프린트 자체가 몸에 무리가 꽤 많이 가기 때문에 자주 연습하진 못하지만, 가끔씩 하는 것도 상당히 재밌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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