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온 뒤 컨디션 난조운동 이야기 2020. 1. 10. 00:27
며칠동안 비가 내려 운동을 못했더니 찝찝해서 결국 나왔지만 입구부터 난리남.... #컨디션 난조 날씨는 오락가락하고 비는 기분 나쁘게 조금씩 내리고 있는 와중에 나갔습니다. 바람도 휙휙 불고 마스크를 썼음에도 얼굴이 시려울 정도였습니다. 처음에 걸으면서 예열을 하는데 느낌상 오늘 무리하면 안되겠다 싶더라구요. 살짝 속력을 내려는데, 무릎 아래부터 너무 뻐근하고 역풍에 숨이 안 쉬어질 정도였습니다. 한 30분정도 달리다가 그냥 걸었습니다. 결국 코스는 다 돌았지만 끝나고 너무 피곤해서 샤워하고 기절하듯이 잠들었습니다.
-
오랜만에 운동 일기운동 이야기 2020. 1. 6. 19:30
#운동능력 성장기그동안 운동 패턴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처음 시작할 때는 ONLY 걷기만 했었는데, 왕복 약 14km 코스에 3시간 가까이 걸리는 문제가 있었죠. 게다가 운동효율도 좋지 않아서 내가 지금 운동을 하러 나온건가? 싶기도 했습니다. 날도 추운데 몸에 열도 안나고, 체온은 떨어지고 하다보니 운동 끝나면 콧물 질질 흘리는 것은 당연했고요.이러다가 몸만 버리겠다 싶어서 유튜브 등에서 호흡하는 법, 발 내딛는 법, 페이스 조절 등의 정보를 꾸준히 보고 조금씩 따라했습니다. 처음엔 걷기와 달리기 비율을 8:2 정도로 하다가 서서히 올려서 지금은 거의 2:8 정도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심폐지구력이나 다리 근력이 좋아졌다는게 느껴지고 운동 후유증도 줄어들었습니다. #러너스 하이 예전 현역때 3..
-
운동일기1운동 이야기 2019. 11. 28. 18:00
얼마전부터 집 근처 자전거도로로 조깅을 시작했습니다 원래는 자전거로 다니던 곳이지만 겨울에는 타기 어렵습니다 시간도 오래 걸립니다 원래 끝에서 끝까지 왕복하는데 자전거로는 약 40분 정도이지만 걸어가면 왕복 2시간 반에서 3시간 가까이 걸립니다. 첫날에는 고생했습니다 춥고 건조한 날씨로 피부가 부르텄고 신발도 느슨하게 신고가서 그런지 물집이 잡혀 절뚝거리며 돌아올 정도였습니다 그래서 이후에는 다이소에서 파는 뒤꿈치 보호대를 착용하고 얼굴과 손(찬 바람 맞는 부위)에 바셀린 로션을 듬뿍 바르고 갔습니다 마스크 같은건 답답해서 착용하기 불편합니다 그런데 어제는 컨디션이 너무 좋아서 거의 박지성급으로 달려버렸더니 발가락에 상처가 생겼습니다;; ..